미국의 인기 록 밴드 ‘킬러스(The Killers)’의 보컬 브랜든 플라워스가 솔로 앨범 ‘플라밍고(Flamingo)’를 7일 국내 발매했다.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브랜든 플라워스는 이번 앨범 제목 역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거리의 이름을 따 지었다.
그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나의 고향과 관련한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플라밍고는 나의 인생에서 중요하고 소중한 많은 순간들이 묻어있는 곳"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앨범은 ‘스탠더드 버전’과 ‘디럭스 버전’ 2가지로 발매됐는데, 스탠더드 버전에는 지난 6월 21일 공개된 첫 싱글 ‘크로스파이어(Crossfire)’를 비롯해 10곡이 수록됐고 디럭스 버전에는 4곡이 추가돼 총 14곡이 수록됐다.
한편, 지난 2월 예정됐던 킬러스의 내한 공연은 행사 1주일 전 브랜든 플라워스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취소된 바 있다. 향후 내한 공연 계획에 대해 그는 "우리도 정말 한국에 가고 싶다. 다음 앨범이 나오면 아마도 한국 콘서트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음반배급사인 유니버설뮤직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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