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절대로 밀려서는 안 되는 시리즈에서 밀렸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안방 3연전에서 첫 승 뒤 2연패로 주저앉아 그렇지 않아도 가물가물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다저스(68승66패)는 9월 첫날 홈 경기에서 필리스(75승58패)에 1-5로 완패했다. 로이 오즈왈트와 맞붙은 왼손 선발 클레이튼 커쇼(11승9패)가 첫 2이닝 연속 솔로홈런 허용하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셈이다.
필리스가 지난 7월31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영입한 오즈왈트는 7회까지 1안타만 허용하면서 지미 롤린스와 셰인 빅토리노가 안겨준 리드를 굳게 지켜나갔다. 오즈왈트는 이번 시즌 전적이 10승13패에 불과하지만 8~9월 통산 전적이 56승20패인 ‘빅게임 피처’로 필리스 유니폼을 입은 후 4승1패에 방어율 1.90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와 필리스의 승차는 ‘7.5’로 벌어졌지만 때마침 샌디에고 파드레스(76승56패)가 시즌 최악 7연패의 늪에 빠져 디비전 선두와 9.5게임차 간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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