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LA 다저스가 웨이버 공시한 매니 라미레스(38)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적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그 대가로 아무 것도 받지 못했지만 약 400만달러에 이르는 매니의 잔여 연봉 부담을 던데 만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30일 데드라인이 지나가면서 매니는 화이트삭스로 넘어갔다. 매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원정 10연전에 돌입한 화이트삭스에 9월1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자신을 드래프트에서 키워 8년 동안 뛰게 해준 ‘친정팀’을 상대로 화이트삭스 데뷔전을 치르게 된 것.
화이트삭스는 매니의 4번째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29일까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레이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4.5게임차로 쫓고 있다.
매니는 올해 다저스에서 60경기에 걸쳐 타율 0.311에 8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부상자명단 신세를 지는 등 모두 33경기에나 결장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약물검사에 걸려 50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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