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불운의 주말을 보내면서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전날 2타수 무안타에 타점만 2개를 올렸던 추신수는 29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행 주자의 판단 미스로 깨끗한 중전안타가 중견수 앞 땅볼이라는 보기 드믄 범타로 둔갑하는 등 불운도 겹쳤다.
이날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지만 뜬공으로 잡히는 줄 알았던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안타 1개를 까먹었다. 카브레라는 스타트를 끊었다가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1루로 되돌아 왔다가 뒤늦게 다시 2루로 달렸다가 포스 아웃됐다.
4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7회 1사 1, 2루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가 침묵한 클리블랜드는 2-2 동점에서 경기 후반 계속 점수를 줘 2-6으로 패했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2로 떨어졌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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