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소문대로 매니 라미레스(38)를 ‘웨이버 와이어’에 올리고 이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 협상까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25일 매니를 웨이버 공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를 데려갈 팀은 웨이버 절차가 끝나는 27일 오후에 공개된다. 그러나 지명대타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NL)에서 매니에 클레임을 걸 팀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으로, 아메리칸리그(AL)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 중에서는 웨이버 순위상 화이트삭스행이 가장 유력하다. 화이트삭스는 지난달에도 매니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따라서 다저스와 화이트삭스는 이미 마이너리그 선수 이름을 주고받고 있는 중이라고 이날 시카고 선-타임스의 토니 지네티 기자가 보도했다.
한편 매니를 픽업하는 팀은 트레이드 거부권을 쥐고 있는 그의 허락을 30일 오후까지 받아내야 딜이 성사된다. 실패할 경우 다저스는 이번 절차를 취소해야하며 최소한 이번 시즌에는 다시 매니를 웨이버 공시할 수 없다.
<이규태 기자>
매니는 곧 다저스 유니폼도 벗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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