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았다. 22일에는 뉴욕 메츠와 웨이버 공시를 통한 트레이드에 합의, 캐처 포지션을 보강했다.

주전 캐처 러셀 마틴을 히프 부상으로 잃은 다저스는 일날 남가주 샌타페 스프링스 출신인 12년차 베테랑 캐러 로드 바라하스(35)를 사들였다. 메츠가 웨이버 공시한 캐처를 현금만 주는 조건으로 영입한 것.

바라하스는 올해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이 0.225까지 떨어졌지만 한 방이 있다. 홈런 12개로 34타점을 올렸다. 다저스에 현재 홈런을 12개 이상 친 타자는 멧 켐프와 안드레이티어 2명뿐이다. 다저스는 루키 A.J 엘리스와 41세 노장 브래드 아스머스가 합쳐서 0.183 타율을 기록중이라 캐처 포지션에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다.

다저스는 일단 엘리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낸 뒤 메이저 리그 로스터가 40명으로 늘어나는 9월 1일에 다시 불러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