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 업체인 코스코(Costco)가 메릴랜드 위튼 지역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상가 예정지 인근에 코스코 개스 스테이션 설치 문제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코스코는 입주 예정지 바로 옆에 16개의 펌프 시설을 갖춘 개스 스테이션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웨스트필드 위튼 몰에 코스코 입주는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이나 개스 스테이션도 함께 들어오는 데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 개스 스테이션 예정지가 주거지와 야외 수영장으로부터 단지 80야드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켄싱턴 하이츠 시민협회(Kensington Heights Citizens Association)의 한 주민은 개스 스테이션이 들어설 경우 주택가 인근에 차량들이 드나들게 되고 배기가스 배출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이 상가 입주는 반대하고 있지 않으나 개스 스테이션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입장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코와 웨스트 필드 위튼 몰은 지난달 말 코스코를 2012년 초까지 개장시킨다는 데 합의한 바 있어 상가 입주는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웨스트필드 위튼 몰은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지대로 코스코 진출 시 수천 명의 신규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도 입주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운티 관리들은 헤츠 백화점이 들어서 있던 건물을 보수해 코스코와 기타 소매 상가들이 입주하게 될 경우 건축업 분야 일자리가 3백여 개 늘어나며 소매 상가에서도 475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몽고메리 카운티 남부 지역의 코스코 고객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게이더스버그나 벨츠빌까지 나갈 필요가 없어지게 돼 이들 주민들도 코스코의 위튼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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