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에도 져 이적 후 1승4패
다저스는 레즈에 홈 13연승 실패
테드 릴리가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댄 해런(29)은 LA 에인절스(61승62패)에서 신통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해런은 20일 미네소타 트윈스(71승51패)와 원정경기에서도 패전투수가 돼 에인절스로 온 후의 전적이 1승4패로 곤두박질했다. 해런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부터 타구에 맞고 교체되는 불운을 겪더니 그 후 타선 지원도 따르지 않고 있다.
트윈스에 2-7로 패한 이날에는 7이닝 동안 11안타나 맞고 7실점(3삼진 1볼넷), 타선 탓을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지난 번 등판 때도 타선 지원은 단 1점에 그쳤고, 또 그 전에는 캔사스시티 로열스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고서야 에인절스에서의 첫 승을 챙겼다. 해런은 7월31일 등판 때도 2실점 완투로 선전했지만 타선 지원은 단 1점에 그쳐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로 온 후 방어율이 4.39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다저스(62승61패)는 릴리의 11삼진 2안타 완봉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날 홈구장에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신시내티 레즈(71승51패)에 1-3으로 패했다. 레즈에 유독 강한 다저스가 안방에서 레즈에 패한 것은 13경기 만에 처음이다.
레즈는 2루수 브랜든 필립스가 3타점을 모두 올렸고 승리투수는 레즈 선발 호머 베일리(3승2패), 패전투수는 다저스 선발 카를로스 모나스테리오스(3승4패)였다.
<이규태 기자>
댄 해런은 에인절스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