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안타 이어 결정적인
한방으로 인디언스 3연패 막아
전날 3안타로 폭발했던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일에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의 3연패를 막았다.
추신수는 이날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커프맨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51승70패) 방문 시리즈 3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8회초 2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3-3의 균형을 깼다. 실책을 5개나 저질러 로열스에 0-3으로 끌려가던 인디언스(50승71패)는 이때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묶어 한꺼번에 5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보태 7-3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1회 1사 3루의 선취점 찬스는 살리지 못했다. 좌익수 플라이볼을 쳤지만 3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면서 더블플레이로 이닝이 끝났다. 4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7회에도 무사 1루 때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병살타에 그쳐 아쉬움을 줬지만 8회 결승타로 그 모든 것을 만회했다.
9회에 친 플라이볼은 센터필더에 잡혀 5타수 1안타를 기록,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약간 내려갔지만 전날 2타점까지 합쳐 타점 토탈은 59로 올라갔다.
<이규태 기자>
추신수가 결승타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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