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지난해 대비 3% ⇧
메릴랜드, 6백여 명 더 늘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고교생들 중 대학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ACT 응시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 교육부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교 졸업생들 중 22%가 ACT 시험을 봤다. 지난해는 ACT 응시자가 19%였으며 올해 들어 3%가 증가했다.
또다른 대입수능시험인 SAT 응시자 통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몇 년 간 통계를 보면 응시자들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버지니아 고교생 중 SAT 시험 응시자는 2007년 73%로 집계됐으며 2009년 들어 58%까지 크게 떨어졌다.
메릴랜드의 경우 올해 졸업생 중 ACT 응시자는 1만1,924명으로 2009년의 1만1,317명보다 600여 명이 더 많았다.
반면 SAT 응시자는 2009년 졸업생의 경우 2008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워싱턴 DC는 ACT 응시자가 2008년 이래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올해 고교 졸업생 중 거의 160만 명이 ACT 시험을 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6%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최근 추세를 보면 ACT와 SAT 시험을 모두 보는 학생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대학들이 SAT뿐만 아니라 ACT도 지원자들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입학 사정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응시생 증가와 함께 ACT 평균 점수도 향상됐다. ACT 시험에서 최고 가능한 점수는 36점으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모두 응시생들의 올해 평균 점수는 22.3점을 기록해 지난해의 21.9점보다 약간 높아졌다.
워싱턴 DC는 올해 ACT 평균 점수가 19.8점이었으며 지난해의 19.4점보다 0.4점 향상됐다.
인종별 ACT 점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백인이나 아시아계보다 성적이 뒤쳐졌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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