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집념이 대단하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지난 7월31일)이 지난 뒤에도 웨이버 공시를 통해 시카고 컵스 1루수 데릭 리(34)를 영입하는 등 1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정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브레이브스는 기회가 온 김에 ‘올인’하고 있는 중. 18일 컵스에 마이너리거 3명을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 왼손 강타자 1루수 리를 타선에 보강했다. 브레이브스는 지난 10일 올스타 3루수 치퍼 존스가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접어 다른 방망이가 필요한 상태였다.
공식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LA 에인절스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했던 리는 “정규시즌 폐막 6주를 남겨주고 애틀랜타는 디비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컵스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점을 이해한다”며 이번 딜은 받아들였다.
리는 올해 타율이 0.251로 떨어졌지만 지난해에는 0.306을 치는 등 통산 타율은 0.282로 2005년에는 홈런 46개에 107타점을 쏟아내기도 했다.
컵스는 오른손 로빈슨 로페스(19)와 타이렐 해리스(23), 왼손 제프리 로릭(22) 등 마이너리그 투수 3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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