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닌 16일 샌디에고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SD 한인회(회장 민병철)와 SD 교역자협의회(회장 최동진 목사)가 공동 주관한 이 날 기념식은 양 단체의 임원과 한미노인회, 한우회, 평통, 인권연, 6.25 참전동지회, 시민권자 협회 등 주요 단체 임원 및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광복의 기쁨을 함께 경축했다.
이승종 목사는 1부 기념예배에서 “역사의식이 희박해져 가는 고국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의 민족을 사랑하여 광복의 기쁨을 안겨준 하나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복음의 회복, 역사의식의 회복을 위해 매진하자”고 설교했다.
민병철 한인회장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에 이어 축사에 나선 김흥진 한미노인회 회장은 “경제성장에 밀려 역사문제를 등한히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하고 “2차 대전 후 열린 얄타회담에 따라 신탁통치를 거쳐 남·북이 분단돼야만 했던 쓰라린 역사를 후세에 꼭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족정기를 고취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린 이날 기념식은 김흥진 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를 삼창하며 마쳤다.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만세를 삼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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