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의 올 상반기 물가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 통계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이같은 상승 요인은 개솔린과 천연개스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수석 경제학자인 브라이언 배턴은 “소비자 물가지수의 상승은 전적으로 원유와 개솔린 가격의 상승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말했다.
샌디에고 카운티의 개솔린 가격은 같은 기간 29.5% 올랐고, 천연개스는 9.4%, 에너지 가격은 3.3% 각각 상승했다. 종합대학과 칼리지의 등록금 및 교육비는 지난 1년 동안 10% 올랐고 의료비용도 1.8% 올랐다.
반면, 식료품 구입 가격은 0.6%, 레스토랑 등의 외식비는 2% 각각 하락했다.
또한 집안의 가구나 물품 등은 4.7% 하락했으며 유흥 및 오락비는 3.2%, 렌트비는 0.2% 각각 내려갔다.
주택가격을 제외한 모기지, 집세 등도 0.5% 하락했다.
이코노미 분석국(BEA) 보고에 따르면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올해 평균연봉은 지난해의 4만6,949달러에서 2% 떨어진 4만5,630달러이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연 수입 감소로 인해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평균 2.5% 연수입이 감소한 캘리포니아의 다른 도시(LA와 샌프란시스코는 3% 떨어졌다)에 비해 샌디에고의 상황이 조금은 나은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큰 폭으로 연 수입이 떨어진 것은 지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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