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무결점 거포’ 푸홀스
ML사상 최초 기록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10년 연속 홈런 30개의 고지를 돌파한 타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거포 알버트 푸홀스(30)가 역사상 처음이다.
3차례 내셔널리그(NL) MVP 수상 경력이 빛나는 푸홀스는 지난 15일 시카고 컵스에 7-9로 패한 홈경기 첫 회에 역사적인 시즌 30호를 날렸다. 이는 푸홀스의 통산 396호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홈런 랭킹 50위인 조 카터와 타이를 이뤘다. 푸홀스는 이제 4개만 더 치면 스탠 뮤지얼에 이어 카디널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홈런 400개의 고지를 돌파한 선수가 된다. 뮤지얼은 475개로 역대 랭킹 공동 28위에 올라있다.
13년 연속 홈런을 30개 이상 친 메이저리그 기록은 배리 본즈가 쥐고 있다. 베이브 루스는 8년 연속, 행크 아론은 7년 연속 해냈다.
2001년 NL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푸홀스는 실버슬러거 상도 5차례 수상했고 2006년에는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지난 10년 동안 시즌 타율이 3할 아래로 내려간 적도 없고, 100타점을 못 올린 적도 없는 ‘무결점 플레이어’가 바로 푸홀스다. 푸홀스는 통산 타율도 0.332로 현역 선수 중 가장 높다. 올해는 0.315에 30홈런, 86타점을 기록중이다.
<이규태 기자>
알버트 푸홀스가 시즌 20호 홈런을 치고 홈인한 뒤 하늘에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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