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도 고배
LA 다저스(60승58패)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68승49패)에 뭇매를 맞고 최근 5경기에서 4번째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15일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참패했다. 선발 빈센테 파디야(6승4패)가 4⅓이닝 만에 8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전날 2차전에서는 새 선발 테드 릴리가 다시 한 번 눈부신 호투(6이닝 3안타 무실점)로 2-1 승리를 견인, 잠시 희망이 보였지만 파디야가 시즌 최악 퍼포먼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다저스는 최근 18경기에서 12번째로 패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69승47패)와 승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파드레스는 이날 NL 사이 상 2연패 경력이 빛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팀 린시컴을 8-2로 때려눕히고 디비전 4위 다저스에 무려 10게임차로 달아났다. 2위 자이언츠와는 3.5게임차.
다저스는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선두에 6.5게임차 5위인 신세다.
LA 에인절스(60승59패)의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연패 희망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에인절스는 이날 홈구장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62승55패)에 1-4로 져 디비전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67승49패)에 8.5게임차로 뒤졌다. 안방에서 블루제이스에 1승2패로 밀린 에인절스는 와일드카드는 아예 꿈도 꾸지 않는 게 낫다. 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71승46승)에 무려 12게임차로 뒤진 5위이기 때문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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