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거포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8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려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대호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서 7회초 아퀼리노 로페즈의 5구째 공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7호.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솔로포를 때린 이후 무려 8경기에서 한 경기도 빠짐없이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의 8게임 연속홈런은 전날 자신이 수립한 한국기록은 물론 오 사다하루(요미우리, 1972년)와 랜디 바스(한신, 1983년)이 갖고 있는 일본기록도 넘어선 것이다. 또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1993년), 단 매팅리(뉴욕 양키스, 1987년), 대일 롱(피츠버그, 1956년)이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기록과는 타이를 이룬 것이다. 또 이날 홈런으로 15게임 연속 득점으로 지난 2007년 박현승(롯데)이 수립한 14게임 연속 득점기록도 갈아치웠다. 또 37호 홈런은 롯데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이대호가 아시아 신기록이자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8게인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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