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정부 재정난으로 인한 교사와 경찰관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한 261억달러 고용지원 입법이 10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교육기관이 이 중 7,000만달러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OC 내 총 1,200여명의 교사들의 연봉과 비슷한 수치로 이날 연방정부의 긴급입법으로 인해 카운티 각 교육구는 새 학기 교사들의 감원사태를 일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C 내 28개 교육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400여명의 교사들을 해고한 바 있다. 또한 총 5만2,000여명의 학생들을 두고 있는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의 경우 올해 2,900만달러의 예산을 감축한 바 있다.
미 연방하원은 이날 6주간의 여름 휴회기간에 이례적으로 특별 1일 회의를 소집해 이 법안을 247-161로 통과시켰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 시간도 안돼 이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입법을 완료시켰다.
이 법안은 각 주정부의 재정난으로 해고될 처지에 놓인 30만명의 교사들과 경찰관 및 기타 공공기관 직원들의 해고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기 전에 법안이 통과돼야 교사 없는 학기의 시작을 막을 수 있다며 그동안 신속한 입법을 촉구해 왔다.
이 법안은 해고된 교사들을 재고용하고 새 학기 시작 전 교사들의 추가 해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데 100억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1만6,000명, 텍사스주 1만4,000명 등 미국 전역에서 모두 16만명의 교사 일자리가 확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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