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서 15-7 KO승
에인절스는 3-1로 KC 제압
LA 다저스가 오래간만에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다저스(59승54패)는 10일 원정경기에서 타선이 장단 18안타로 폭발, 필라델피아 필리스(62승50패)를 15-7로 때려눕혔다. 안드레 이티어가 안타 4개에 사사구 2개로 6차례 모두 출루하며 4득점에 3타점을 올리는 등 1번 스캇 포세드닉부터 6번 제이 기본스까지 6명이 고루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필리스를 싱겁게 꺾었다. 특히 11안타, 11점을 합작한 1~4번 타자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LA 에인절스는 홈구장에서 이틀 연속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꺾었다. 전날 1차전을 6-4로 따낸 에인절스(58승57패)는 이날 새 에이스 댄 해런이 7이닝을 5안타 1실점(1볼넷 3삼진)으로 막아준 덕분에 로열스(47승66패)를 3-1로 제치고 토리 헌터가 빠진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주심에 지나치게 항의한 죄로 4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은 헌터는 11일부터 다시 뛸 수 있다.
<이규태 기자>
다저스 주자 스캇 포세드닉(왼쪽)이 4회 필리스 캐처 카를로스 루이즈와 충돌하면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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