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경기가 유럽에서 벌어진다.
내년 3월 4~5일 이틀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뉴저지 네츠가 2차례 맞붙는 정규시즌 일정을 9일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가 발표했다. O2 아레나는 NBA가 지난 몇 년간 프리시즌 경기를 치러 온 곳이다.
스턴 커미셔너는 이에 대해 “물론 그 결과를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매년 벌어지는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NBA는 세계적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며, 스턴 커미셔너는 2012 런던 올림픽이 열리기 전 먼저 런던에서 의미있는 NBA 이벤트를 치러야 한다는 목표를 세워 왔다.
NBA의 ‘유럽 라이브 투어’는 올해가 5년째로 오는 10월4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런던 O2 아레나에서, 이틀 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NFL은 4년 연속 런던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올해는 10월31일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덴버 브롱코스가 맞붙는다. NHL 정규시즌 경기도 런던에서 벌어진 적이 있다.
스턴 NBA 커미셔너는 장차 NBA 구단이 유럽에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한 구단으로는 안 되고 여러 구단이 필요하기에 후임 커미셔너가 고민할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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