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시의회는 지난 4일 세일즈 택스를 현재보다 0.5% 더 인상하는 안을 찬성 6표와 반대 2표로 가결, 오는 11월2일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투표자가 이 판매세 인상안을 허락할 경우 SD시는 1년에 1억300만달러를 얻게 되는데 이 조치는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 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8.75%인 판매세를 9.25%로 올려 얻은 수입으로 시 예산적자를 메워, 그동안 폐지됐던 정부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몇 개의 도시 서비스를 민영화 하고 새로운 소방관의 연금을 줄이는 등 예산절감 노력도 함께 병행된다.
이 판매세 인상안에 대해 여러 가지 반대의견이 많았으나, 마지막에 여성 시의원인 도나 프라이즈가 “세금을 올리는 것과 함께 비용을 절감하여 10년 가까이 되는 시의 예산악화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발언을 하여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인 칼 디메이오와 케빈 폴코너는 “이 투표 법안으로 시 정부의 욕망을 채우려 해서는 안 된다. 이 법안은 과거의 실패한 정책을 또다시 되풀이하려는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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