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개 한인은행 분산 예치
비영리법인 만들어 관리키로
샌디에고 한인회의 건축기금을 하나로 묶어 통합 관리하자는 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중앙은행과 한미은행 SD지점에 분산 예금돼 있는 구좌를 하나로 묶음은 물론, 건축위원회로 하여금 기금의 안전한 보전과 증액을 활성화 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안은 SD 한우회(회장 문병길) 6월 정기모임에서 발의, SD 한인회(회장 민병철)에 건의함으로써 구체화 됐다.
SD 한인회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이 안에 대해 찬성, 지지했다.
이에 따라 건축기금을 예금할 때 서명했던 임천빈 전 이사장, 임영상, 장양섭, 김진모, 김남길씨 등 전직 한인회 회장 등 5명은 지난달 중순께 건축기금위의원회를 구성, 문병길 한우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기에 이른 것이다.
은행 측에서는 서명자들이 통합안에 서명할 경우 구좌를 하나로 묶는 것은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좌를 하나로 묶자는 것은 현재의 예금액을 정확히 파악, 효율적인 증액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이다.
한우회는 지난 3일 열린 8월 정기모임에서 김영소 한인회 이사장으로부터 한인회 건축기금의 조성과정과 예금상태, 적립금 총액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문병길(20, 21대), 김일진(23대), 조광세(24대), 김진모(25대), 임영상(26대), 장양섭씨 등 역대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위원장과 5인의 위원으로 새로운 비영리 법인을 만들어 법정공방 등으로 인해 건축기금이 훼손당하는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건축위원회의 이사장과 이사 등에게 일정액의 기부금을 요청하고, 각종 행사 등을 개최, 기금을 증액시키는 방안을 적극추진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현직 한인회장과 한미노인회장을 당연직 이사장으로 추대함이 마땅하다고 결론을 내린 이날 모임에서는 SD 교역자협의회(회장 최동진 목사)가 한인회관의 건축계획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는 만큼 건축계획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한우회 회원들이 김영소 한인회 이사장(가운데)으로부터 건축기금의 예금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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