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한국의 유명 비보이팀 ‘라스트 포 원’(Last for One·사진)이 찾아 공연을 펼친다.
라스트 포 원은 지난 2005년 비보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오는 21일 오후 8시 어바인 그레이트팍 내 ‘풍선기구’ 앞 무대에서 공연한다.
라스트 포 원은 내일(6일)부터 이틀간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BC(Ultimate B-Boy Championship) 참가 차 미국을 방문한다. UBC 대회 측은 세계 주요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8개 팀만을 초청해 여는 이번 대회에 라스트 포 원을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바인 공연을 주관한 어바인 그레이트팍 측은 “라스트 보이는 비보이의 최고 국가로 불리고 있는 한국을 대표해 이번 공연에 참가한다”며 “한국 외교통상부의 ‘다이내믹 코리아’ 홍보물에도 소개될 만큼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그룹이다. 또한 한국 내 언더그라운드 예술로 여겨졌던 비보이 문화를 주류의 시선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스트 포 원은 최근 가수 환희의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할 만큼 한국의 대중예술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은 무료이며 공원 내 주차료는 10달러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스트 포 원’은 미국 내 기획사와 이번 대회 이후에도 라스베가스에서 장기 공연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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