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도프~램버트 구간 확장 이르면 월말 첫 삽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이 이번 달부터 만성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는 57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 구간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국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 1억2,000만달러를 들여 빠르면 이번 달 내에 차선 확장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의 4차선 57번 북쪽 방향 프리웨이는 공사가 완전 마무리되는 2014년께는 5차선 도로(카풀레인 제외)가 될 예정이다.
교통국은 우선 1차로 오렌지도프~램버트 로드 출구 사이 5마일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작한다. 이 구간은 91번 프리웨이를 거쳐 60, 10, 210번 프리웨이로 향하는 화물차량들로 남가주 일대에서 가장 붐비는 구간 중 하나. 하루 이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 수만도 15만대가 넘는다.
또한 교통국은 2차로 카텔라 애비뉴~링컨 애비뉴 구간 3마일 구간 확장공사를 내년 여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교통국은 지난 2007년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로부터 이 공사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설계작업을 끝내고 공사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제리 아만테 교통국 이사 겸 터스틴 시장은 “이 일대 매일 지나는 수천, 수만여대 차량들로 붐벼 그동안 차선 확장공사가 필요해 왔다”며 “이 공사가 끝나면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구간으로 출퇴근 하고 있는 김희원(31)씨는 “매일 아침마다 57번 프리웨이에서 평균 1시간 이상을 지체한다”며 “퇴근시간은 교통체증이 더 심해 앞으로는 출퇴근길 모두 로컬 도로만 이용할 참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국은 오늘(5일) 오후 5시 브레아 커뮤니티 센터(695 Madison Ave. Brea)에서, 오는 10일 오후 5시 플라센티아 ‘루비 드라이브’ 초등학교(601 Ruby Dr. Placentia)에서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www.octa.net/sr57
<이종휘 기자>
OC 교통국 관계자들이 이번 달부터 57번 확장공사 실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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