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이 도시 북쪽에 위치해 있는 106년된 구역인 ‘선셋비치’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본 회의에서 이 구역 합병안을 5대2로 통과시키고 합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총 85에이커의 이 구역이 내년 1월에 헌팅턴비치시의 일부분이 된다.
헌팅턴비치시는 이번 합병 결정에 따른 환경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으로 선셋비치 지역의 커뮤니티 인사들이 요청한 ▲선셋비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똑같은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우편물을 픽업할 수 있는 우체국을 그대로 두는 등 13개 항목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찬성표를 던진 조 카치오 시의원은 “선셋비치 지역의 최선의 방책은 헌팅턴비치시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한 도시가 되어 함께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팅턴비치시의 이번 결정에 대해 ‘선셋비치’ 주민들은 찬반으로 양분되어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작지만 독립된 시로 승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주민들은 시가 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헌팅턴비치시에 포함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선셋비치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지난 6월 카운티 정부에 독립시를 신청해 놓고 있지만 승인될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최근 이 지역 인사들은 실비치 시의 일부분이 되기를 희망했지만 실비치 시의회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