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의 영아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도 전국에서 9번째, 11번째로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발표된 ‘2010 키즈 카운트 데이터북’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워싱턴DC의 경우 출생한 영아 1,000명중 13.1명이 사망해 전국 최악의 영아사망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메릴랜드에서는 10.0명, 버지니아는 7.8명이 각각 사망해 전국 50개 주에서 9번째, 11번째로 영아 사망률이 높았다.
전국 평균 영아 사망률은 출생영아 1,000명당 6.7명이었다.
영아 사망률이 가장 낮은 주는 워싱턴주(4.8명)였고, 뒤이어 매사추세츠 (4.9명), 유타와 버몬트(5.1명), 캘리포니아와 뉴저지(5.2명) 순이었다.
반면 영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워싱턴DC에 이어 미시시피(10.0명), 앨라배마(9.9명), 루이지애나(9.2명) 순이었다.
영아 사망률과는 달리 1~14세 아동 사망률의 경우 워싱턴 일원의 상황은 다소 나은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DC의 경우 이 연령대 아동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29명을 기록, 미시시피(34명), 알래스카(3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메릴랜드는 21명이 사망해 전국 13번째, 버지니아는 18명이 사망해 35번째였다.
아동 사망률이 가장 낮은 주는 로드 아일랜드(9명), 델라웨어(10명),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 버몬트(12명)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아 및 아동 사망률, 부모 소득, 10대 청소년 임신률, 학교 자퇴률 등 10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전반적인 평가에서는 버지니아가 전국 50개중에서 16위, 메릴랜드는 25위에 각각 랭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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