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19번째 2루타를 날리면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 뉴욕 양키스(64승36패)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디언스 마운드가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는 바람에 8회초 수비 때 셸리 덩컨으로 교체됐다.
박찬호도 벤치를 지키면서 코리안 투타대결은 이날에도 이뤄지지 않았고, 인디언스는 0-8로 완패했다.
한편 인디언스는 42승59패로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림도 없는 김에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51승48패)로부터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 조바니 소토(20)를 받고 주전 숏스탑 겸 3루수 자니 페랄타(28)를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인디언스는 8년차 페랄타를 트레이드하면서 그의 485만달러 연봉 부담을 더는 동시에 지난해 클리프 리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루키 숏스탑 제이슨 도널드의 앞차를 치워준 것.
인디언스가 받은 소토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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