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파드레스와 1승1패
1-6으로 져 여전히 6게임차
1라운드의 승자였던 LA 다저스(54승47패)가 2라운드에서는 싱겁게 밀렸다. 디비전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59승40패)와 이틀간 치고받은 후 제자리걸음만 한 셈이다.
다저스는 파드레스와 열흘 동안 7차례나 맞붙는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마당에 28일 원정경기에서 1-6으로 완패, 선두 파드레스와 간격이 다시 6게임차로 벌어졌다.
점수를 내주면 진다. 그 전 6경기에서 4승을 완봉승으로 거뒀던 다저스는 이날에도 일본인 선발투수 히로키 구로다가 5회까지는 ‘0’만 늘어놓으면서 기대를 부풀렸다. 3회 제이미 캐롤의 2사후 적시타로 1-0 리드까지 잡았다.
그러나 구로다는 6회 내야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토니 그윈 주니어가 1사 후 2루까지 훔치자 흔들리기 시작, 크리스 디노피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파드레스 간판타자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에 동점타를 허용했다. 그리고는 또 하나의 볼넷으로 만루위기를 자초한 결과 1-2로 뒤집혔다.
캐처 닉 헌들리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파드레스는 7회 다저스 구원투수 제프 위버를 두들겨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파드레스는 8회 트래비스 슐릭팅을 상대로 2점을 더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타선은 19연속 아웃으로 조용히 물러섰다.
한편 디비전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8승44패)는 연장 10회 대접전 끝 플로리다 말린스(50승51패)를 9-10으로 제치고 파드레스와 2.5게임차를 유지한 반면 3위 다저스와 승차는 3.5로 늘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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