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출신의 힙합 가수 와이클리프 진(37)이 오는 11월 아이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미국 연예계에 확산하고 있다.
그의 `대선 출마설’은 지난 주말 한 캐나다 언론에서 처음 보도했다. 그 후 와이클리프 진이 26일 CNN과 인터뷰에서 "평생 노래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소문이 증폭됐다.
그는 대통령 선거 운동을 이야기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며 아직도 고심 중이라고 밝히고, 대선 출마를 결심할 때를 대비해 필요한 서류는 완전히 준비해뒀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가수 겸 작곡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와이클리프 진은 지난 1월 아이티 지진이 났을 때 조국을 위한 유명 인사들의 자선 운동에 앞장서면서 국내외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7일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로 있는 와이클리프 진의 삼촌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이몽 조지프 대사는 CSM과 인터뷰에서 다음 주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지프 대사는 그러나 와이클리프 진이 대선에 출마한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이 서로 경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티 대선은 지난 2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진으로 11월 28일로 연기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