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갈보리장로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김상민 목사 취임예배가 지난 25일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대한 예수교 국제총회 가주노회장 김재문 목사, SD 교역자협회장 최동진 목사를 비롯한 교역자와 신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는 ‘푯대를 향하여’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세계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갈보리장로교회가 리더십의 어려움으로 교회에 시험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모든 시험을 극복하고 빨리 안정을 되찾은 것은 선교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구 소련시대 선교지였던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서 20년간 사역해 온 귀한 목사님을 중심으로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축원했다.
축사에 나선 최동진 SD 교역자협의회장은 “시련과 어려움을 투철한 믿음으로 잘 극복하고 온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새로운 목사님을 모시고 새 출발을 하는 이 시점이야말로 과거보다 더 크고 귀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은혜의 징표요, 새 비전의 출발”이라고 축하했다.
취임 서약을 마친 김상민 담임목사는 “지난 20년 동안 선교지인 키르기스스탄에서 비쉬켁 임마누엘호를 이끌던 선장이 하나님의 은혜로 갈보리호 선장을 맡게 됐다”며 “저는 갈보리호가 항해하는 동안 폭풍과 파도, 암초와 싸우기보다는 성도들과 함께 구조선이 되어 샌디에고의 영혼 구원과 선교지에서 날아오는 SOS에 출동하는 구조선의 선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민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구소련 키르기스스탄 선교사로 파송되어 임마누엘교회를 세우고 담임목사로 20년간 사역했다.
한기홍 목사(오른쪽)와 최동진 목사(왼쪽)가 김상민 담임목사의 갈보리장로교회 취임을 축하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