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건 신고 접수
“시에선 방문 안나와요”
GG시 주의 당부
가든그로브시 직원을 사칭해 오염된 수돗물을 조사한다는 이유로 가정집으로 들어와서 집 내부를 살피는 사례들이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직까지 이로 인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도나 절도를 목적으로 ‘시 직원사칭’ 행각을 벌일 가능성이 있어 경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든그로브 공공서비스국에 따르면 ‘시 직원사칭’ 용의자들은 자신을 시에서 나왔다고 소개하고 물이 오염되었기 때문에 조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 후 집으로 들어와 ‘테스트’를 실시했다. 최근 들어 이같은 사례가 GG시에 5건가량 접수됐다.
이에 대해 공공서비스국의 데이빗 앤스민거 수도 서비스 매니저는 ▲가든그로브 수도국 직원들은 대부분의 경우 주민들이 서비스를 요청할 때 이외에는 물 오염문제로 가정집에 들어가지 않고 ▲드물지만 집안으로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2명의 직원이 한 조가 되어 서비스하고 ▲가든그로브시 마크가 찍힌 시 차량을 사용하고 대개 복장도 시 로고가 새겨진 오렌지 셔츠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빗 앤스민거 매니저는 “시 수도국 직원들이 물 오염문제로 가정집을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며 “만일에 물 오염문제로 시에서 나왔다고 하면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고 수도국에 연락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데이빗 앤스민거 매니저는 또 수돗물과 관련되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에는 (714)741-5395로 시 수도국 서비스 디비전으로 연락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든그로브시는 최근 주민들과 업주들에게 ‘수돗물 서비스 라인 보험 구입’을 요청하는 메일이 배달되고 있으며, 이 편지는 가든그로브 시에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편지에는 주소지의 주민이 수돗물 라인 청소와 수리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메일은 www.garden-grove.org를 통하면 볼 수 있다.
가든그로브시에 따르면 이 메일은 노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측은 이와 비슷한 메일을 받은 주민들은 가든그로브 경찰국 수사과 (714)741-5837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