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룹72’ 조영제군 등
시의회 축하행사 열려
미 전국의 보이스카웃 멤버 중에서 2~4%만이 될 수 있는 이글(Eagle) 스카웃에 세리토스 한인학생 4명이 한꺼번에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조영제(18, 세리토스 고교), 황 만(18, 위트니 고교), 이승복(18, 위트니 고교), 석건우(18, 위트니 고교) 군으로 LA지역 카운슬, 프론티어 디스트릭 산하에 트룹 72에서 이글스카웃이 됐다. 이들은 컵 스카웃부터 시작해 2003년부터 정식 보이스카웃으로 활동해 왔다.
이에 따라 프론티어 디스트릭 트룹 72는 지난 23일 세리토스 이스트팍에서 이번에 이글스카웃이 된 한인 학생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지금까지 이 트룹에서 탄생한 이글 스카웃 5명 중에서 4명이 한인 학생들이다.
세리토스 지역에서 한인 학생이 4명 동시에 이글스카웃이 되기는 드문 경우로 지난 22일 세리토스 시의회에 초대되어 조재길 시장과 시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하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올해 위트니 고교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 진학하는 석건우군은 “지난 12년 동안 보이스카웃에 몸담아 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보이스카웃을 통해서 배운 여러 가지 귀중한 교육들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리토스 하이를 졸업하고 칼폴리에 진학하는 조영제군은 “보이스카웃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며 “보이스카웃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뉴욕 대학교에 진학하는 이승복(위트니 고교)군은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스카웃 때문으로 너무나 행운이었다”며 “트룹 72를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대학교에 진학하는 황 만(위트니 고교)군은 “보이스카웃은 나를 여러 가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내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력, 사교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LA지역 카운슬, 프론티어 디스트릭 산하 트립 72는 56명의 보이스카웃들이 가입되어 있고 이 중에서 한인 학생들은 18명이다.
<문태기 기자>
‘이글스카웃’이 된 한인 학생들이 세리토스 시의회에서 시의원들과 학부모들과 함께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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