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또 셧아웃 승리... 메츠에 1-0
LA 다저스(53승46패)가 ‘짠물 피칭’을 앞세워 뉴욕 메츠(50승49패) 4연전을 3승1패로 끝냈다.
다저스는 22일 시리즈 오프너에 이어 25일 피날레에서도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홈경기에서는 클레이튼 커쇼(22)가 8이닝을 산발 7안타(1볼넷 3삼진)로 막은 덕분이다. 커쇼는 캐처 출신인 구원투수 켄리 잰슨(22)으로 교체되기 바로 전 이닝에 러셀 마틴이 결승 2루타로 케이시 블레이크를 불러들인 덕분에 빈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오지 않고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2.96까지 내려갔다.
다저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새로 불러올린 네덜란드 출신 구원투수 잰슨은 아웃 3개 중 2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의 감격을 안았다. 잰슨은 전날 메츠를 3-2로 따돌린 빅리그 데뷔전에서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합격점을 받았다.
원정 11연전에 나서 4번째로 ‘빵점패’ 수모를 당하면서 2승9패로 넘어진 메츠는 선발 R.A. 딕키의 다리부상까지 겹쳐 집안 분위기가 더욱 어둡다. 너클볼 전문인 딕키는 0-0 경기에서 6회를 못 마치고 교체됐다.
다저스는 바뀐 투수 페드로 펠리시아노(2승5패)를 두들겨 결승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레이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51승47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지만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58승39패)와는 여전히 6게임차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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