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동료의 아쉬운 수비 실수 탓에 한 경기 만에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25일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약체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12-5로 앞선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주고 안타 1개를 맞아 1실점(비자책)했다.
사흘 전 같은 팀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던 박찬호는 이날 나오자마자 릭 앤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이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다음 타자를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은 박찬호는 알렉스 고든에게 싱커를 던져 2루수 앞으로 굴러간 병살타로 유인해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기회였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포수 호르헤 포사다가 포구 실수를 하는 바람에 3루 주자 앤킬은 홈을 밟았다. 이후 수비 실책과 볼넷이 이어지면서 박찬호는 다시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타자 스캇 포세드닉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어렵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자책점은 아니어서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5.74에서 5.57로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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