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 있는 에이스급 투수 중 ‘넘버 1’이라는 로이 오즈왈트(32·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ESPN.com 보도에 따르면 오는 31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카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즈왈트를 영입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오즈왈트가 후반기에 들어 8연승으로 후끈 달아오른 카디널스행을 선호하는 반면 애스트로스는 구단의 에이스를 디비전 라이벌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꺼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스트로스(39승56패)의 드레이튼 맥클레인 구단주는 우승 가능성이 보이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있을 뿐 꼭 오즈왈트를 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오즈왈트는 이번 시즌 3.12 방어율이 우수한 반면 꼴찌 팀에서 뛰고 있는 탓에 전적은 6승11패로 형편없다. 통산 전적은 143승81패.
카디널스는 현재 25인 로스터에 없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오퍼한 것으로 알려졌고, 애스트로스는 그 중 1명이 카디널스가 작년에 1번 지명권으로 뽑은 19살짜리 우완투수 셸비 밀러여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