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아파트 평균 렌트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동안 OC 지역 2베드룸 아파트 평균 월렌트는 1,50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0.7%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며 미국에서 8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이같은 렌트 하락의 주요인은 불경기로 인해 OC 지역 각 주거용 건물 내 빈 공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애나하임과 어바인 지역에서 렌트 매물이 늘어나고 있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집을 팔지 못한 주택 소유주들이 마지못해 소유 주택을 렌트시장에 내놓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또한 불경기로 인해 직장을 잃은 입주자들이 이사를 나가거나 룸메이트를 구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분기 아파트 전체 공실률은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기간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렌트 하락률을 보인 지역으로는 라스베가스로 4.2%를 기록했고 LA(2.9%), 피닉스(2.8%), 웨스트체스터(뉴욕·2.6%), 오클랜드(2.2%), 페어필드(코네티컷· 2.1%), 샌프란시스코(2.1%)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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