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샌타마가리타시가 이번 달 말부터 시행되는 애리조나 강력 이민단속법에 대한 지지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애리조나 강력 이민단속법 ‘SB1070’에 대해 지지할 것을 표명하는 결의안을 4-0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불참석한 게리 탐슨 시의원도 편지를 통해 이를 지지한다고 표명해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또한 이 결의안은 시정부와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는 직원 고용 때 불체자 여부를 가려주는 신분조회 ‘E-Verify’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랜초샌타마가리타시 토지 비알 부시장은 “그동안 불법이민자들이 랜초샌타마가리타시는 물론 캘리포니아주, 나아가 미국 전역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며 “포괄적 이민개혁안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종합적이고도 지속적인 현존의 이민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랜초샌타마가리타는 코스타메사, 요바린다, 오렌지시에 이어 애리조나 강력 이민단속법을 지지하는 OC 내 5번째 도시가 됐다.
그러나 랜초샌타마가리타시는 코스타메사시와는 달리 불체자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법치 도시’를 채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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