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레스시의 필 루에벤 시의원이 3번째로 애리조나주의 반이민법을 지지하는 결의안 채택을 제안했지만 무산됐다.
사이프레스 시의회는 지난 12일 본 회의에서 필 루에벤 시의원이 세 번째로 제안한 반이민법 지지 결의안을 재고할 가치가 없다고 보고 토론도 하지 않고 안건 자체를 폐기시켰다.
이번 미팅에 참석한 주민들도 이민법보다는 로컬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 루에벤 시의원은 “시의 시간을 낭비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체자 문제보다 우리 시에서 더 로컬적인 것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덩 베일리 시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민 이슈를 사이프레스 시의회에서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인 문제들은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 루에벤 시의원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이같은 결의안을 상정해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이번에 또 다시 제안한 것이다.
그는 사이프레스시를 ‘법을 따르는 도시’, 애리조나주에 대해 보이콧을 지지하는 도시들과 관리들을 비난하는 내용 등 2개의 결의안 채택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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