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시에 70유닛 저소득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13일 저녁 매그놀리아 애비뉴 인근 애나하임 시 경계선에 위치한 2에이커짜리 전 시어스 가전제품센터 자리에 저소득층 아파트를 짓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어바인시의 저소득층 아파트 건물로 유명한 ‘잼보리 하우징’사가 공사에 참여하고 이 일대 한 비영리단체가 관리를 맡게 된다.
새로이 들어서는 아파트에는 주거환경 이외에도 주차장 건물 위에 만들어지는 2만스퀘어피트 공간의 ‘그린데크’가 들어선다. 그린데크는 레크리에이션 공간과 친환경을 표방한 ‘그린 스페이스’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아파트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거셌다. 이 날 본 회의장에는 이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시의회에게 이번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을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주위경관을 해칠 수 있으며 이 일대가 늘어나는 차량들로 인해 좁은 우드랜드 드라이브 길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형 화재나 지진 등 비상상황 때 좁은 도로로 인해 긴급 요원의 출입이 불편해져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에 사는 월트 무어는 “4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면 조망권을 잃게 된다. 북쪽에 위치한 산을 못 볼 정도일 것”이라며 “이 일대 늘어날 차량들로 인해 불필요한 혼잡이 예상된다. 모두가 다 걱정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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