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디언스는 11일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추신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금처럼 진행된다면 예상보다 훨씬 일찍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매니 액타 감독의 말을 전했다. 손 치료 전문가인 토마스 그램 박사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 추신수는 곧 엄지에 댄 부목을 제거하고 방망이를 잡기 시작할 것이라고 액타 감독은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 A’와 경기에서 8회초 날아온 잭 커스트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다 글러브를 낀 오른손이 꺾어지면서 엄지 인대를 다쳤다. 처음엔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어야 할 가능성이 제길 될 정도로 큰 부상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지만, 일단 그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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