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로 전반기 마감…다저스는 승리
쿠오홍치·퍼칼 NL 올스타팀에 추가
LA 에인절스(47승44패)가 연패로 전반기를 마감한 반면 LA 다저스(49승39패)는 화끈한 7-0 셧아웃 승리로 쉼표를 찍고 후반기 선전을 예고했다.
에인절스는 오클랜드 A’s(43승46패) 원정 3연전을 1승2패로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1차전에서는 6-5로 이 겼지만 10일 2차전에서 1-15 KO패를 당한데 이어 11일 피날레에서도 2-5로 지며 문제점을 드러냈다. 올스타게임 출전까지 포기하고 이날 선발등판한 제러드 위버(8승5패)만 허무하게 됐다. 위버는 이날 6이닝(7안타 5실점)을 던져 13일 올스타전 출장이 불가능하게 됐다.
발목이 부러져 시즌을 접은 1루수 켄드리 모랄레스의 공백이 점점 크게 드러나고 있는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레이스에서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50승38패)에 4.5게임차로 뒤져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선발 빈센테 파디야(4승2패)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39승50패) 상대 4연전을 3승1패로 끝냈다. 파디야는 약 2개월 동안 부상자명단 신세를 지고 돌아온 뒤 6.65였던 방어율을 4.04까지 끌어내리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5선발 잔 일라이를 마이너리그로 강등한 반면 대만인 구원투수 쿠오홍치가 올스타게임에 추가됐다. 안드레 이티어, 조나단 브락스턴, 라파엘 퍼칼과 함께 올스타게임에 나가게 된 첫 대만인 메이저리그 올스타 쿠오홍치는 올 시즌 3승1패에 2세이브, 방어율 1.03을 기록 중이다.
<이규태 기자>
대만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된 쿠오홍치.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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