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 제조업체들이 비즈니스의 호전으로 직원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프만 대학교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의 고용지수는 56.9로 2·4분기의 53.8에 비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6년 2·4분기의 59.1 이후 최고이다.
채프만 대학교의 레이몬드 스페어 경제학자는 “그동안 회사들은 지난 몇년 동안에 신규직원 채용 없이 생산을 계속해서 늘려 왔다”며 “기업들은 긴축경영을 해왔지만 생산이 더 늘어나면서 이제는 감당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채프만 대학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OC에서 고용시장이 증대할 것으로 보이는 주요 분야는 하이텍, 내구재, 비내구재 등이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의 자료에 따르면 로컬 기업들은 고용수가 바닥이었던 지난해 12월 14만7,900명 이후 올해에 3,900명의 직원들이 늘어났다.
한편 채프만 대학교가 로컬 제조업체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분기에 직원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6.3%, 줄이겠다는 응답은 11.6%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와 전자제품 관련 업체들의 직원 채용이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이몬드 스페어 경제학자는 “만일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 수치가 계속되면 3·4분기에 고용이 강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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