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골… 골”
월드컵 중계방송이 아니다. 세리토스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4일 개최한 축제에 참가한 ‘세리토스 축구회’(회장 김효동)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나온 함성이다.
이 축구회 회원들은 부스에 골대와 인형 골키퍼를 만들어놓고 페널티킥을 차서 골을 성공시킬 때마다 ‘골, 골. 골’을 외쳤다. 이 부스는 월드컵의 영향으로 개장부터 끝날 때까지 어린이들로 계속해서 줄을 이었다. 골을 성공시킨 아동들은 상품으로 여러 가지 장난감을 받았다.
이 축구회의 최영호 사무장은 “월드컵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서 2배 넘는 아동들이 부스를 찾아와 페널티킥을 즐겼다”며 “이 게임에 참가한 모든 아동들에게 상품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김효동 회장은 “지난 97년부터 시로부터 허가를 얻어 세리토스 축구회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올해가 최고 성황을 이룬 것 같다”며 “수입금은 연말에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82년 창립된 세리토스 축구회는 매주 수·금요일 오후 8~10시, 일요일 오전 8~11시 세리토스 리저널팍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세리토스 축구회의 최영호(맨 오른쪽) 사무장과 회원들이 페널티킥 게임 부스 앞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