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결성 18명의 멤버
수준급 연주에 착한 마음
오늘·24일… 바쁜 공연
여름방학을 맞아서 한인 고교생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재즈밴드가 오렌지카운티 노인 양로 센터들을 방문해 공연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풀러튼 트로이 고등학교 마칭밴드 멤버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는 ‘멜로딕 인터벌 재즈밴드’(Melodic Interval Jazz Band)는 요바린다, 애나하임힐스, 플라센티아, 애나하임, 풀러튼 지역의 양로센터를 찾아 2시간여 동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결성된 이 밴드는 양로병원을 찾아다니면서 노인들이 좋아하는 재즈음악에서부터 클래식,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11명의 한인 학생들을 포함해 18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밴드 회원들은 학교 매칭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은 라인 최(피아노), 린지 최(피아노), 필립 이(드럼), 윌리엄 이(색서폰), 데이빗 강(트럼핏), 조 최(트롬본), 조 김·준 이(트럼핏), 우진 김(색서폰), 다니엘 최 등이다.
학부모 최인호씨는 “이 밴드는 지난해에 한 학생의 할아버지가 양로병원에 있는 것을 보고 친구들이 무엇인가 해 줄 것이 없는지 찾다가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며 “멤버들은 우수한 음악적인 재능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다”고 말했다.
이 밴드는 지난 6월 요바린다에 있는 브라이튼 홈스, 애나하임힐스 놀랜치 인에서 공연을 했으며,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플라센티아에 있는 ‘에메랄드 아이슬’ 노인센터를 방문해 공연했다.
이 밴드는 오는 7일 오후 7시 요바린다 선라이즈, 24일 오후 3시, 애나하임 캐년힐스 클럽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8월7일 오후 3시에는 풀러튼에 있는 서니 크레스트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이 밴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melodicinterval.com을 통하면 알 수 있다.
<문태기 기자>
‘맬로닉 인터벌 재즈 밴드’ 단원들이 플라센티아 ‘에메랄드 아이슬’ 노인센터에서 공원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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