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취재 - 교통국 프리웨이 상황실 24시
38개 현장 카메라 통해
현황실 50인치 모니터로
긴급상황 신속히 한눈에
911신고 전 파악하기도
91번 프리웨이 55번 인터체인지~그린리버 출구 구간은 OC-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연결하는 주요 프리웨이 구간. 이곳에는 91, 71, 55, 241번 등이 한꺼번에 몰려 있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거주하며 OC와 LA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차량으로 매일 붐빈다. 이 지역은 하루 평균 4만대의 차량이 오간다.
OC 교통국의 ‘91번 프리웨이 현황실’은 패스트 트랙 차선을 포함해 고속도로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91번 ‘위어캐년’ 출구 언덕 위에 있는 이 현황실은 순번제로 한 시프트 당 2명의 감독관이 양 카운티를 오가는 수만여대의 차량 흐름을 하루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300여스퀘어피트 남짓한 이 현황실에는 50인치 모니터 8개가 갖추어져 있다. 이 모니터들은 91번 55번 인터체인지~그린리버 출구 프리웨이 곳곳에 설치된 38개의 카메라를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 준다. 서 있는 차량의 번호판까지 인식할 정도로 고화질이다.
또한 상황실 내 실시간 정보 시스템은 고속도로 순찰대 등 다른 기관과 직접 연결돼 있어 통제관으로 하여금 이 지역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즉시 보고할 수 있다.
‘91 프리웨이 현황실’의 프랭크 에스트라다 스페셜리스트는 “이 지역에서 사고가 나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칼트랜으로 상황 보고된다”며 “정확한 현장 파악은 그만큼 신속한 수습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 현황실은 프리웨이 선상에 장애물이 있으면 제일 먼저 파악한다. 특히 차량에서 떨어지는 각종 장애물들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일처리가 중요하다.
애나 루델라 스페셜리스트는 “장애물이 생기면 처리팀이 수분 내에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며 “종종 지나가는 운전자의 911 신고가 들어오기 전 우리가 먼저 일을 처리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루델라 스페셜리스트는 아울러 “OC 지역 내에서 가장 번잡한 지역이 91번 리버사이드 접경구간”이라며 “하루라도 긴급 상황이 벌어지면 OC 전체 프리웨이 시스템이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91번 프리웨이 교통 현황실의 애나 루델라 스페셜리스트가 모니터를 보면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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