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씨 10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금까지 메릴랜드에서 일사병으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
올해 들어 이미 여름철 초반부터 일사병 사망자 수가 지난해와 같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따라서 앞으로 일사병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릴랜드 보건국에 따르면 이들 중 3명은 6월 말께 사망했으며 모두 65세 이상 고령자들이었다.
한편 버지니아와 워싱턴 DC에서도 각각 3명과 1명이 올해 일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일원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당국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DC의 한 봉사 기관(United Planning Organization)은 찌는 더위를 피하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냉수를 담은 물병을 나눠주기도 했다. 노숙자들은 더위를 피하고 목을 축이기 위해 공원을 찾아 들고 있으나 분수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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