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레지스터 ‘미니페어’
한인 운영 갈비타코 등
인터넷 홍보 인기 끌어
OC 레지스터지는 지난달 30일 본사 파킹랏에서 ‘소셜 미디어 데이’의 하나로 ‘푸드트럭’ 미니 페어를 열었다. 인터넷을 이용해 자신들의 음식을 홍보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푸드트럭들이 함께 모여 ‘이색축제’를 연 것이다.
이 축제에는 한인 운영 ‘갈비’ 타코, 그리스 스타일 샌드위치 및 타코로 유명한 ‘피아지코’, 쿠키 전문 ‘오 포 스윗 셰이크’, 스페인 전통 스타일 타코 ‘스패니시 비스트로스 앤 타파스’, 햄버거 트럭 ‘시버즈’, 전통 멕시칸 스타일 타코 ‘타코 독’, ‘롱보즈 아이스크림’, 빙수음료 ‘트로피컬 셰이브 아이스’등이 참가했다.
이들 대부분의 푸드트럭은 자신들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인터넷 웹사이트, 트위터, 페이스 등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네티즌들은 컴퓨터, 혹은 셀폰 및 스마트폰을 통해 푸드트럭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또한 트럭 내에는 조리시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크레딧 및 데빗카드를 무선으로 결제할 수 있고 음식 오더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POS’ 시스템도 갖춰 놓았다. ‘갈비 타코’의 경우 차량용 특수 배터리만 12개 정착되어 있다. 차량 무선 인터넷 컴퓨터로 자신들의 위치를 알리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갈비 타코는 트럭 6대 중 5대가 LA카운티, ‘4호’ 차량이 OC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OC 대부분 도시들의 음식판매 퍼밋을 보유하고 있다는 4호 차량 운영자 조셉 서(31)씨는 “주로 어바인, 풀러튼 지역을 도는데 OC 지역은 보수적이라 일반 도로선상에서 거의 불가능하다”며 “주로 오피스 빌딩, 비즈니스 파킹장에서 판매활동을 한다. 매일 아침 8시부터 나와 어떨 때는 새벽에 들어갈 때도 있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갈비 타코 트럭에서 한국 고유음식인 갈비와 ‘타코’의 토티야가 절묘하게 조합된 ‘비프 타코’를 먹으며 연발 ‘원더풀’을 외쳤다. 피트니스 강사인 흑인 여성 버캔다 캔틀로는 “OMG(‘오 마이 갓’을 줄인 인터넷 신조어),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타코는 처음 먹어본다”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이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해본 맛이다. 최고”라며 감탄했다.
<이종휘 기자>
갈비 타코 트럭 4호차 운영자인 조셉 서(맨 왼쪽)씨와 직원들이 갈비 타코에 대해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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