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상당수의 도시들이 주민들의 반발로 감시카메라를 없애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샌타애나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신호등 빨간불 감시카메라를 현재보다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샌타애나 시의회는 이번 주 열린 본회의에서 감시카메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레드플렉스 트래픽 시스템스’사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현재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카메라를 20대에서 20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이같은 샌타애나시의 결정은 최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서 샌타애나시에서 설치한 감시카메라에 적발되어 발부한 교통위반 티켓을 무효화시킨 후에 나온 것이라서 앞으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샌타애나시는 현재 신호등 감시카메라 1대당 한 달에 5,370달러를 지출해 왔으며, 이번에 계약을 새로 갱신하면서 기존의 카메라에 대해서는 1대당 3,900달러, 새로 설치하는 카메라는 한 달에 4,750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앤소니 버타그나 경찰국장에 따르면 빨간불 감시카메라는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37만4,0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 감시카메라는 지난 2003년부터 설치됐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도시들 중에서 빨간불 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는 시들은 라구나우즈, 가든그로브,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등이다. 반면 풀러튼, 코스타메사, 애나하임시는 감시카메라를 없앴다. 특히 애나하임시는 감시카메라를 영구히 추방시키는 방안을 주민투표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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