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적자를 겪고 있는 샌타애나 시의회는 지난 21일 경찰관들의 오버타임 지급을 중단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오버타임 중단은 용의자를 추격하는 경찰관에서부터 범행단서를 쫓는 수사관들을 비롯해 모든 직책에 적용된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처는 경찰관들을 감원시키는 것보다는 오버타임을 없애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서 취해진 것이다. 조셉 페레즈 경찰노조 위원장은 “경찰관들의 오버타임 중단은 명백히 범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노조와 관계자들은 오버타임 지급을 중단시키지 않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으로 시의회와 협상을 시도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수사관들이 순찰업무에 비정기적으로 참가하는 등 효과적으로 인력 활용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수익의 감소로 인해 샌타애나 시정부는 이번에 5년 만에 가장 낮은 약 1억9,7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이는 거의 2,100만달러를 삭감한 것이다. 대부분 그랜트로 운영되는 경찰의 특별 프로그램은 특별한 상황에서 오버타임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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