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의 승리와 효과적인 응원전이라면 새벽잠이라도 포기해야죠”
OC 한인들의 합동응원 장소인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비전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스크린에 선명한 영상과 음향을 전하고 있는 이 교회 20여명의 미디어팀(영상·음향)은 한국전 중계방송을 위해 응원단보다 일찍 나와서 준비한다.
영상팀을 이끌고 있는 김승욱씨는 “한국전 경기가 주로 오전에 있었는데 매 경기가 있을 때마다 팀원들이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나왔다”며 “한국팀이 16강에 올라 너무나 신이 난다”고 말했다.
영상팀은 교회 본당 옆에 약 100스퀘어피트 남짓한 방에서 위성 중계신호를 받아 이 교회 최신 방송장비를 통해 영상으로 비추는 역할을 한다. 음향팀(팀장 최경태)은 영상실에서 음성 신호를 받아 사운드 시스템으로 옮기며, ‘박자’ ‘팀웍’이 맞아야 한다.
이들은 지난 22일 한국-나이지리아 경기 도중 그리스-아르헨티나전 경기 결과를 한국어 자막을 통해 속속들이 알려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월드컵 16강전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 OC 합동응원전은 오는 26일 아침 7시에 은혜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이종휘 기자>
김승욱(왼쪽에서 네번째)씨와 최경태(왼쪽에서 다섯번째)씨 등이 이끄는 은혜한인교회 미디어팀이 한국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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