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장 교수가 화가이자 대학 교수로서 뉴욕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까지 처절하리만치 치열한 삶을 담은 뉴욕 에세이 ‘빅애플을 딴 남자’(북 폴리오 출판)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지렁이 잡이, 배관 제도사, 델리가게 야간 종업원 등 다른 이민 1세들처럼 낯선 이국 땅에서 온갖 고생을 다하면서도 예술가로서의 꿈을 잃지 않은 열정과 사랑, 투쟁적인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인종이 모여 사는 뉴욕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당당히 혹독한 현실과 맞선 작가의 삶은 한편의 소설과도 같다.독일로 유학 후 사랑을 위해 캐나다에 둥지를 틀고 뉴욕으로 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 사랑과 이별, 또 다른 만남, 가족, 풀턴 어시장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폭에 담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등은 장 교수의 일러스트레이션, 수채화 작품들과 함께 눈길을 끈다.또한 미술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오는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알찬 정보와 함께 미국의 아동미술 교육에 관한 정보도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캐나다 앨버타 미술대학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뉴욕스쿨오브비주얼 아트(SVA)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 후 SVA에서 드로잉과 수채화를 가르치며 20년째 국제학술프로그램 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영혼을 그리는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화가로서 뉴욕과 한국 등에서 7회 개인전을 갖는 등 순수 작가로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SVA 대학원 시절부터 뉴욕타임스, 애드위크를 비롯 미국의 유명잡지와 신문 등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기고하며 한국에 체계적인 일러스트레이션 학문을 뿌리내린 개척자란 평을 받고 있다. ‘빅애플을 딴 남자’는 뉴욕, 뉴저지 한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진혜 기자>
뉴욕에서 치열한 삶을 산 앤드류 장 교수의 뉴욕 에세이 ‘빅애플을 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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